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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드리미 f9 로봇 청소기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샤오미의 드리미 f9 로봇 청소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각종 오픈마켓에서 쿠폰과 행사를 많이 했었는데요, 덕분에 드리미 f9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1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2500Pa의 흡입력, AI 인공지능 매핑을 통한 구역, 금지구역, 가상벽 설정,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 3단계 전자식 물걸레 기능, 2단 먼지 필터을 탑재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사이드 브러쉬를 기존 방식과 달리 도구 없이 교체할 수 있어 청소기의 유지보수에 있어 도구 사용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플래그십 기종인 로보락 S6 MaxV와 비교해서도 2단 먼지 필터를 적용하고, 메인 브러쉬 커버에 역류 방지용 고무막이 추가되는 등 기존 제품들의 단점이 많이 개선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흡입력 2500Pa
맵핑 방식 카메라 + 자이로스코프 + 적외선 센서 + 바닥 센서
가상 장벽, 금지구역 설정 AI 맵핑 후 설정 가능
한국어 음성 지원 가능 (Mi Home 앱 설치 후 설정)
청소면적 160m^2
전자식 물탱크 용량 200ml (출수량 3단계 전자식 조절)
배터리 용량 5200mAh
작동 시간 150분
무게 3.7kg

스펙을 보시면 샤오미 E4 등 기존의 보급형 모델들과는 매핑, 전자식 물통, 상단 카메라에서 차이가 납니다.

 

비슷한 가격의 샤오미 G1과 비교해도 배터리와 전자식 물통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배송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껴있었음에도 일주일 정도 만에 왔습니다.

 

 

제품 상자 사진입니다.

 

제품명과 본체 사진이 있습니다.

 

 

상자를 처음 개봉해 맨 윗층을 보면 판매자가 증정품으로 넣어준 일회용 걸레와 한글 설명서가 있습니다.

 

아랫쪽에 네모난 칸에는 물걸레 모듈을 뒤에서 꺼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다음 칸을 열어본 사진입니다.

 

가운데에는 청소기 본체가 있고, 윗쪽에는 충전기와 8자 코드가 들어있습니다.

 

돼지코를 사용해야 하거나 헐거운 EU형 코드가 아니라 한국형 코드가 들어있습니다.

 

청소기를 들어내면 도구 없이 장착 가능한 사이드 브러쉬가 들어있습니다.

 

본체 사진입니다.

 

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충전기 복귀 버튼, 매핑용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LDS 센서가 있지 않아서 높이가 낮아 가구 밑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먼지통 모습입니다.

 

대용량 600ml 먼지통이 적용되어 먼지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싸이클론 집진기를 적용한 삼성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먼지를 뭉쳐주지는 않아서 자주 비울수록 성능에는 좋습니다.

 

헤파 먼지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샤오미의 타 기종과 호환되므로 소모품을 여러 종류로 구비하지 않아도 되어 편합니다.

 

드리미 f9의 특징중 하나인데요, 필터의 굴곡진 부분에 먼지가 끼면 물로 세척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물티슈를 말린 후 재단해서 사용하거나 2중 필터가 적용된 호환 필터를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로봇 청소기에는 먼지통에 1차 필터가 내장되어 헤파 필터의 오염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1차 필터가 먼지통에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털어내거나 할 때 살짝 불편하긴 합니다.

 

또한 1차 필터에서 걸러지지 못한 미세 먼지들을 2차 헤파 필터에서 걸러지므로 주기적인 세척 또한 필요합니다.

 

물걸레 모듈 사진입니다.

 

드리미 f9의 가장 큰 특징인 전자식 물통의 구동을 위해 모터와 모터 제어용 접점이 달려있습니다.

 

모터가 물통에 장착되어 있어 모터 고장시에 물통만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보면 물 공급용 관이 있습니다.

 

번들로 같이 온 물걸레입니다.

 

양쪽 끝까지 극세사가 적용된 물걸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 버전 제품들에 비해 폭은 비슷하나 길이가 더 길어져서 깨끗한 물걸레질이 가능합니다.

 

판매자가 추가로 넣어준 1회용 걸레입니다.

 

1회용 걸레는 두께가 얇아서 아래에 보이는 추가적인 모듈을 장착한 후 부착해야 합니다.

 

물걸레 모듈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뒷면에 배기구로 보이는 곳이 2군데 있는데요, 실제 공기는 한 쪽으로만 배출되고 나머지는 스피커로 사용됩니다.

 

 

각종 사이드 브러쉬의 비교 사진입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드리미f9, 샤오미 2세대, 삼성 탱고, 로보락 S6 MaxV의 사이드 브러쉬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나사가 사용되지 않고 손으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물질 유입 방지용 작은 솔은 제거되었습니다.

 

 

드리미 f9(좌)와 샤오미 2세대로 불리우는 로보락 S5(우)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외관에서는 LDS 센서 유무가 가장 큽니다.

 

상단 뚜껑을 열어서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드리미f9(좌)의 먼지통(600ml)이 샤오미 2세대(우)의 먼지통(480ml)보다 훨씬 큽니다.

 

또한 대칭된 설계로 먼지 집진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드리미 f9(좌)와 샤오미 2세대(우)의 아랫 부분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샤오미 2세대의 사이드 브러쉬는 S6 MaxV의 것을 장착해 놓은 점 참고 바랍니다.

 

바닥 감지용 광류 센서가 부착된 것이 특징입니다.

 

물통의 용량도 더 큰 만큼 공간이 많이 할당되어 있으며 전자식 제어를 위한 접점도 달려있습니다.

 

 

드리미 f9(위)와 샤오미 2세대(아래)의 물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물통의 두께가 두꺼워져 용량이 늘었으며, 전자 제어를 위한 부품이 추가되었습니다.

 

드리미 f9(위)와 샤오미 2세대(아래)의 메인 브러쉬와 메인 브러쉬 커버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드리미 f9의 메인브러쉬가 살짝 더 깁니다. 두 모델 모두 S6 MaxV와는 달리 베어링 분리형이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메인 브러쉬 커버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변경되었으며 앞쪽에 먼지 잔류 방지용 고무 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드리미 f9(좌)와 샤오미 2세대(우)의 충전기 모습입니다.

 

충전 스펙은 샤오미 2세대의 용량이 더 크며 윗쪽에 전원 표시등이 있습니다.

 

충전은 서로 호환이 되지만 크기가 더 작아져서 청소시에 앞부분을 밀고 지나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앱 설정은 Mi Home을 설치하신 후 청소기의 버튼 2개를 동시에 3초간 누르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맨 처음 연결해서 맵핑이 되지 않은 사진입니다.

 

앱 상에서 출수량과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회 청소 후 임시 맵핑 된 사진입니다.

 

가상 장벽이나 방 구역 나누기 등 맵핑 관련 기능은 청소를 여러 번 진행해서 AI 맵핑이 완료된 후 사용 가능합니다.

 

세번째 사진은 샤오미 2세대가 LDS 센서를 이용해서 맵핑한 사진인데요, 모양이 거의 완벽하게 매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 비교 영상입니다.

 

<드리미 f9 로봇 청소기 실제 청소 영상>

 

<샤오미 2세대 로보락 s5 로봇 청소기 실제 청소 영상>

 

<삼성 스마트 탱고 로봇 청소기 실제 청소 영상>

 

영상을 보시면 LDS 센서 유무에 따른 청소기의 청소 방법(가운데 ㄹ자 후 테두리 청소 vs 테두리 청소 후 가운데 청소)에만 차이가 있을 뿐 청소하는 영역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삼성 스마트 탱고 로봇 청소기는 양 옆에 센서가 없어 테두리 청소를 진행하지 않으며 테두리에 대한 청소가 미흡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영역을 청소하기 때문에 청소 능력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LDS 센서로 최적의 경로를 찾는 대신 닿아가면서 맵핑을 하는 방식이라 시간은 조금 더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